저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욕실 슬리퍼가 너무 싫은 사람입니다.
왜냐?
못.생.겼.어.
이런 것도 싫다
위에 것보다는 낫지만 얘도 싫다...
디자인 예쁜 욕실 슬리퍼는 없을까 찾다가 알게 된 아이템이 있는데, 바로 "슬림퍼" 라는 브랜드!
슬림퍼
- 문 걸림 없는 낮은 욕실화, 신개념 프리미엄 욕실화
이게 좋은 점은 뭐냐 하면, 우선 예쁘고 깔끔하다는 것. 이런 디자인은 처음 봐서 낯설긴 했지만, 오히려 좋아!
욕실 슬리퍼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상도 받았다고 한다.
그렇다고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물빠짐도 잘 되고 미끄럽지도 않다. 바닥에도 디테일하게 써클모양으로 신경을 써서 미끄러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.
그리고 정말 가볍다. 욕실화 특유의 그 둔탁함이 정말 싫었는데 (특히나 물이 고이면 바닥에 척 척 하는 느낌이 정말 찝찝하고 불쾌했다), 이 슬림퍼는 정말 가볍다!
또 욕실화는 항상 아이용 아니면 겁나게 큰 성인용 (이라고 쓰고 남성용이라고 읽는다) 슬리퍼밖에 없어서 맘에 들지 않았는데, 슬림퍼는 여성에게 맞게 사이즈가 다양한 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. 나는 225~230mm 사이즈를 신고, 가장 작은 사이즈인 240mm를 샀다.
가장 혁신적인 점은 바로 이건데, 바로 문이 안 닫히는 일이 없다는 점!! 발등을 낮고 납작하게 만든 디자인 덕분에 욕실 문에 슬리퍼가 끼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. 그래서 바로 슬리퍼를 신어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짜증 나서 저 멀리 던져 놓곤 했었는데, 이젠 바로 문 앞에 슬리퍼를 놔둬도 된다. 때에 따라서는 세워두기도 한다.
이게 뭐라고 욕실 갈 때마다 상쾌한지 😘 색깔도 여러 가지 있어서 안방 화장실에도 하나 더 살 생각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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